최근 제가 두산중공업에 대한 포스팅을 자주 했었는데요.
그래서 이번에는 두산중공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, 현재 어느 사업을 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두산중공업의 역사
두산중공업은 1962년에 민영기업인 현대양행으로 설립된 뒤 1980년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.
1997년 IMF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민영화가 결정되면서 2000년 12월에 두산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.
인수된 지 3개월 후에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, 민영화 하는 과정에서 기업공개(IPO)를 단행하였습니다.
2009년 말 대한민국이 수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신고리 3~4호기, 신울진 1~2호기 등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에서 핵심 기자재를 수주하여 제작왔다고 합니다.
2. 두산중공업의 사업분야
두산중공업의 사업분야는 발전 설비 사업, 담수 플랜트 사업, 산업 설비 사업, 주조/단조 사업, 건설 사업 5개 분야로, 나뉘어져 있습니다.
이 중 두산중공업이 중요시 여기는 사업 분야는 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동지역과 싱가포르 등을 겨냥한 담수 플랜트 사업과 발전 설비 사업이라고 하는데요.
이 발전 설비 사업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듯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사업입니다.
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 기자재 전문 제작 업체인데요. 원자로 발전소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로, 증기발생기 등 핵심기기와 터빈, 발전기, 핵연료 취급 설비 및 *CASK라고 불리는 핵연료 운반 용기 등 원자로 보조 기기의 대부분을 제작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.
*CASK란?
사용될 핵연료 등 강한 방사성 물질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거나 수송하기 위한 수납 용기로,
방사선, 특히 감마선을 차폐하기 위해 비중이 큰 감손 우라늄이나 납, 철 등으로 만들어 매우 무겁다.
3. 현재 두산중공업의 중점은?
최근 몇년 동안 두산중공업은 정말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데요.
그 이유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서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던 원전 부분에서 큰 손실을 냈기 때문인데요.
그래서 그런가요.. 최근 친환경 관련 사업에 뛰어 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.
특히, 최근 대두되고 있는 수소 생산 및 수소 연료 발전 및 해상 풍력 발전등 친환경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.
연간 어머어마한 양으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.
최근에는, 폐건전지를 이용하여 건전지의 연료로 사용되는 탄산리튬을 추출을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.
[두산중공업]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
또, 최근 전력량 부족 관련된 이슈와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면서,
두산중공업의 주요 수출원인 원자력발전설비의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
또, 몇 년간 적자를 기록했는데요. 올해 들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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